암 환자가 피해야 할 영양제는 무엇일까?!
암 진단을 받거나 치료 중이라면, 어떤 영양제를 섭취해야 하고 피해야 할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. 특히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는 영양소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는데요. 오늘은 암 환자가 주의해야 할 영양제와 그 이유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.
1. 암 환자가 피해야 할 영양제 2가지
암 환자가 피해야 할 주요 영양제는 아미노산 보충제와 철분제입니다. 이들은 세포 성장과 관련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암세포 성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.
① 아미노산 보충제 (BCAA, 아르기닌, 글루타민 등)
✅ 주의해야 할 아미노산:
- BCAA (류신, 이소류신, 발린)
- 아르기닌
- 글루타민
✅ 이유:
이 아미노산들은 mTOR 단백질(세포 성장 조절 단백질)을 활성화시킵니다. mTOR이 활성화되면 근육 성장, 세포 증식이 촉진되는데, 암세포 역시 이 기전을 이용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.
💡 결론:
👉 일반적인 단백질 섭취는 괜찮지만, 운동 보충제(근합성 촉진 목적의 아미노산 보충제)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② 철분제 (Fe)
✅ 주의해야 할 이유:
- 암세포는 철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, DNA 합성을 촉진합니다.
- 철분이 많으면 활성산소(ROS)를 증가시켜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암세포는 철분을 흡수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.
✅ 실제 연구:
네이처(Nature)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, 철분이 난소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. 철분이 많을수록 암세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, 암세포의 사멸이 어려워진다는 결과가 있습니다.
💡 결론:
👉 암 치료 중이라면 철분 보충제 섭취 전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세요.
👉 빈혈이 있다면, 철분이 아닌 다른 대체 치료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.
2. 항암 치료 중 피해야 할 항산화 영양제
✅ 비타민 C, 비타민 E, 코엔자임 Q10, 글루타치온 등
✅ 이유:
- 항암제는 산화 스트레스를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합니다.
- 그러나 항산화제가 이를 막아 항암 치료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.
💡 결론:
👉 항암 치료 중 항산화 성분(비타민 C, E, 코큐텐 등)은 고용량으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👉 항암 치료가 끝난 후에는 면역력을 회복하는 목적으로 복용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.
3.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항암 영양제
💡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연구된 영양제
① 커큐민 (Curcumin)
- 강황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항암 효과 연구가 활발합니다.
- 암세포 증식 억제, 염증 감소, 항산화 효과를 가짐.
② 레스베라트롤 (Resveratrol)
- 포도 껍질, 적포도주 등에 포함된 성분
-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연구됨.
③ AHCC (알파글루칸)
- 버섯에서 추출된 다당류 성분
- 면역세포(NK세포) 활성화를 촉진해 암세포 공격을 돕는 효과가 보고됨.
④ 비타민 D
- 비타민 D 결핍은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음.
- 연구에 따르면, 충분한 비타민 D 수치는 암 예방과 생존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.
4. 암 환자가 영양제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
✔ 피해야 할 영양제
- 운동 보충제 (BCAA, 아르기닌, 글루타민 등)
- 철분 보충제
- 항암 치료 중 고용량 항산화제 (비타민 C, 비타민 E, 코엔자임 Q10 등)
✔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제
- 커큐민 (강황 추출물)
- 레스베라트롤 (포도 추출물)
- AHCC (버섯 추출물, 면역 증진 효과)
- 비타민 D (적정 수치 유지가 중요)
💡 결론:
👉 암 치료 중이라면 모든 영양제 섭취 전 주치의와 반드시 상담하세요.
👉 암세포 성장과 연관된 보충제는 피하고, 면역력을 돕는 성분을 선택하세요.
👉 건강한 사람이라면 문제가 없지만, 암 치료 중이라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.